노동당원 횡포 심해/북한주민 불신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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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 북한에서는 최근 들어 노동당 각급 조직원들의 지나친 권력남용 등 관료주의적 병폐현상으로 주민들의 불신풍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7일 중앙방송ㆍ평양방송을 통해 『노동당에 대한 절대적 지지와 신뢰의 사상,감정없이는 인민대중이 당의 영도를 진심으로 받들지 않는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일꾼들이 세도를 쓰고 관료주의를 부리며 거칠게 사업해서는 당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기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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