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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레전드 '통산 303세이브' 존스, 향년 64세로 별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3일(한국시간) 별세 소식이 전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레전드 덕 존스. [AP=연합뉴스]

23일(한국시간) 별세 소식이 전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레전드 덕 존스. [AP=연합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였던 덕 존스가 향년 64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존스는 애리조나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합병증. 최근 팀 명을 인디언스에서 가디언스로 바꾼 클리블랜드 구단은 '구단 역사상 위대한 선수를 잃어 슬프다'고 밝혔다. 팀 동료였던 투수 그렉 스윈델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정말 대단한 투수'라며 존스를 추억했다.

존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69승 79패 29홀드 303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다. 클리블랜드, 밀워키 브루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최전성기를 보낸 구단은 클리블랜드. 7년간 활약하며 구단 역사상 3위에 해당하는 129세이브를 쌓았다. 1990년에는 43세이브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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