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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양궁 김제덕, KS 4차전 시구 나선다…"영광이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10월 11일 오전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고등부 남자 개인전 결승 경기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김제덕(가운데)이 경기를 마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이번 체전에서 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제덕은 이번 체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든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지난 10월 11일 오전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고등부 남자 개인전 결승 경기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김제덕(가운데)이 경기를 마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이번 체전에서 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제덕은 이번 체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든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남자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17)이 한국시리즈 시구에 나선다.

김제덕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 시구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의 막내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경기장에서 외치는 패기 넘치는 '파이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1위로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제덕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시구하게 돼 영광이다. 대단하신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설레고 기분이 좋다. 훈련을 쉬는 기간에 야구를 볼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다. 시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KS 4차전 애국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로커 서문탁이 부른다.

한편 KS는 3차전까지 KT가 3승을 기록,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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