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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분데스리가 데뷔골, 마인츠 2-1 승

중앙일보

입력

빌레펠트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마인츠 이재성(왼쪽). [AP=연합뉴스]

빌레펠트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마인츠 이재성(왼쪽). [AP=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마인츠05 이재성(29)이 분데스리가 1부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도 승리 기여

이재성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슈코 아레나에서 끝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빌레펠트전 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찬스에서 카림 오니시워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이재성이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차 넣었다. 이재성은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쳤다.

분데스리가2(2부)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간 뛴 이재성은 올 시즌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뒤 1부 데뷔골을 신고했다. 8라운드 도르트문트전 어시스트 이후 시즌 두 번째 공격 포인트다.

전반 42분 빌레펠트 야콥 라우르센이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마인츠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상대 선수 공을 가로채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1로 승리한 마인츠는 일단 5위(5승1무4패·승점16)로 올라섰다.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32분까지 뛰고 교체아웃됐다. 이재성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 7.7점을 받았다.

한편 독일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정우영(22)은 그로이터 퓌르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3-1 승리에 기여했다. 정우영은 전반 20분 문전쇄도하는 움직임으로 아스타의 자책골에 간접 기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9분 니콜라스 회플러의 추가골, 후반 34분 빈첸초 그리포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했다. 정우영은 후반 32분까지 77분간 뛰었다. 프라이부르크는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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