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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캠퍼스 설레요"···상명대학교 대면 수업 확대

중앙일보

입력

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서울캠퍼스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홍성태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은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마스크와 선물을 나눠주며 환영과 반가움의 인사말을 건넸다.

이날 등교한 신입생 A 씨는 “기다렸던 캠퍼스를 드디어 밟아볼 수 있게 되었다”라며, 2학기에 시작된 대학 캠퍼스 생활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코로나 백신 2차까지 모두 접종받은 접종 완료자 비율이 지난 23일 기준 70%를 넘는 등 대학의 대면 활동 확대를 위한 최소한의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상명대는 27일부터 학생들의 학습과 사회 및 정서적 결손 예방을 위해 대면 수업 및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가 하루 1천 명을 상회하는 등 감염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전제로 소규모 및 실험‧실습‧실시 수업을 우선으로 하여 점진적, 단계적으로 대면 수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확대된 상명대의 대면 강의는 수강인원 25명 이하 및 실험‧실습‧실기(이론+실습 포함) 교과목의 경우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융합 수업이 가능한 방식이다.

융합 수업은 강의실 수용인원의 50% 범위에서 대면 수업 참여 및 미참여 학생을 분리하여 조를 편성하고, 대면 수업 미참여 학생에게는 실시간 화상 강의프로그램과 강의 녹화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원격으로 수업을 전달한다.

상명대는 원활한 수업을 위해 전 강의실과 실험‧실습실에 원격강의시스템과 강의 녹화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뿐 아니라 원활한 강의 송출을 위해 네트워크, 서버를 증설했으며, e-campus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비대면 강의시스템을 완비했다.

홍성태 총장은 이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드디어 캠퍼스에서 만난 우리 학생들 환영한다”라는 인사를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전하며, “철저한 점검과 방역을 마쳤으니, 적극적으로 학업에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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