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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북한 수교교섭/내달 평양회담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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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방인철특파원】 나카야마(중산태랑) 일본 외무장관은 4일 오후 가네마루(김환신) 전 부총리를 만나 일본 의회 방북단과 북한측 사이의 회담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앞으로 있을 정부간 교섭의 대응 등에 대해 의견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네마루는 이날 북한­일본 국교정상화를 위한 앞으로의 정부간 교섭 등 구체적 대응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에 맡긴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가네마루는 또 오는 8일 방한,노태우 대통령을 만나 지난번 일본 자민ㆍ사회 양당과 조선 노동당이 발표한 공동선언 작성경위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정부는 북한과의 국교수립 교섭을 조기 추진,다음달중 평양에서 첫번째 회담을 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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