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SK넥실리스, 화학소재기업 중 처음으로 ‘폐기물매립 제로’인증

중앙일보

입력 2021.09.07 11:12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받은 SK넥실리스. [사진 SK넥실리스}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받은 SK넥실리스. [사진 SK넥실리스}

국내 화학소재 업계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받은 곳이 처음 나왔다. SKC는 7일 2차전지의 동박(銅薄)을 제작하는 자회사 SK넥실리스가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기관 UL의 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ZWTL 인증을 받은 기업은 20여곳에 불과하다. 화학 소재 기업은 독일 바스프(BASF) 정도이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SK하이닉스(SK실트론)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에서만 인증을 얻었다.

UL은 대상 기업뿐 아니라 협력사의 폐기물 재활용률까지 살피며 검증하고, 재활용률 인정 요건을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ZWTL 인증은 사업장 폐기물 매립 관련 국제 표준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곳은 SK넥실리스 정읍공장으로 UL로부터 ZWTL 인증 ‘골드(Gold)’ 등급을 얻었다. 골드 등급은 전체 폐기물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로 플래티넘 등급(100%)에 이어 두 번째다.

SK넥실리스의 주력 제품인 2차전지용 동막. [사진 SK넥실리스]

SK넥실리스의 주력 제품인 2차전지용 동막. [사진 SK넥실리스]

SK넥실리스는 고철·폐플라스틱의 재활용에 그치지 않고, 사용 후 용수의 부산물에 속하는 구리를 재활용하는 등 자원 순환 체제 구축에 성공했다. SKC 관계자는 “SKC와 SK넥실리스는 올해를 ESG(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 추진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2030년 플라스틱 제로, 2040년 온실가스 제로를 목표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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