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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임빌라스, "경기 남부 대표 복합문화공간 될 것”

중앙일보

입력

오는 10일 문을 여는 경기 의왕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사진 롯데쇼핑]

오는 10일 문을 여는 경기 의왕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오는 10일 경기 의왕시에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타임빌라스 연면적은 약 17만5200㎡로, 지하 2층~지상 2층 총 4개 층에 245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타임빌라스 컨셉은 ‘자연 속 휴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의왕시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생태 휴양도시로 전체 면적의 85%가 녹지다. 또 서울 강남과 잠실에선 30분, 사당과 경기 분당, 수원, 안양 등에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주말과 평일에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며 “이런 특색을 반영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타임빌라스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타임빌라스 잔디광장과 '글라스빌'. [사진 롯데쇼핑]

타임빌라스 잔디광장과 '글라스빌'. [사진 롯데쇼핑]

대표적인 게 6600㎡ 규모의 잔디광장이다. 광장 한쪽에는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을 조성했고, 10개의 ‘글라스 하우스’를 설치해 뛰놀면서도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글라스 하우스 뒤편으로는 1000여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은 산책로도 조성했다. 또 991㎡ 규모의 중앙 홀엔 30m 높이의 폴리카보네이트 돔 천장을 설치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2층엔 백운호수의 석양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존을 마련했다. 옥상에는 백운호수와 바라산을 바라보며 앉거나 누울 수 있는 루프탑 광장을, 입구엔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구정아 작가의 ‘스케이트 보울 파크’을 설치했다. 우천 등 날씨에 취약한 교외형 아울렛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장 천장은 날씨에 따라 열고 닫히게 만들었고, 야외 글라스빌도 지하와 연결돼 날씨와 상관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타임빌라스 스케이트 보울 파크. [사진 롯데쇼핑]

타임빌라스 스케이트 보울 파크. [사진 롯데쇼핑]

특히 아동과 골프용품 매장도 강화했다. 아동관은 4600㎡ 규모로 총 36개 브랜드가 들어온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자녀 동반 고객이 많은 교외형 아울렛의 특성을 반영했다”고 했다. 타임빌라스엔 전동차 브랜드 ‘디트로네’, 1487㎡ 규모의 실내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 국내 최대 게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슈퍼플레이’ 등이 입점 예정이다.

골프용품 매장은 PXG, 타이틀리스트, 세인트앤드류스, AK골프 등 17개 유명 브랜드가 들어온다. 브랜드당 매장 면적도 기존 백화점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몇몇 매장에선 직접 클럽을 써볼 수 있고, 특수 모래를 활용한 ‘벙커 연습장’도 있어 실제 골프장과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기존 교외형 아울렛보다 식품 매장 구성비 역시 약 10% 늘렸다. 입점하는 식품 브랜드는 총 47개로, 친환경 체험형 농장 카페 ‘더밭(The Batt)’, 의왕 맛집 ‘올가’, ‘백운동’, ‘정원칼국수’ 등이다.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타임빌라스는 이름부터 설계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의 아울렛과는 차별화했다”며 “단순 쇼핑을 넘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 남부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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