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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박효준 20타수 연속 무안타···2할 타율 붕괴

중앙일보

입력

피츠버그 박효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츠버그 박효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이적 초반 맹타를 휘두른 박효준(25)이 결국 1할대 타율로 추락했다.

박효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5회 교체됐다.

박효준의 가장 최근 안타는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DH) 1차전 6회 마지막 타석에서였다. 이후 DH 2차전부터 최근 7경기, 20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쳐 있다.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197로 떨어졌다.

박효준은 7월 27일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자마자 6경기 연속 안타를 뽑았다. 3경기 연속 2루타를 치는가 하면, 빅리그 데뷔 첫 홈런도 때렸다. 하지만 최근 7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으로 타격 상승세에 완전히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박효준은 이날 3회와 5회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와 승부해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5회 수비 때 일찍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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