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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중앙문화대상」수상자 업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제16회 중앙문화대상의 학술·예술부문·수상자가 발표됐다(본지 22일자, 일부지방 23일자). 중앙일보사가 우리의 민족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고 나아가 우리세대가 창출하는 모든 문화활동을 발굴·평가하기 위해 제정한 이 상은 이제 열여섯번째 연륜을 쌓으면서 국내 최고권위의 문화상이 되었다. 다음은 금년도 수상자의 인터뷰와 심사경위, 심사위원·추천위원명단.

<심사위원>
◇학술부문
고병익(역사학·한림대교수)
김은영(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백승룡(고려대의료원장)
장덕순(국문학·서울대명예교수)
한병삼(국립 중앙박물관장)
◇예술부문
박용구(음악·무용평론가)
이경성(국립현대미술관장)
정한모(간행물윤리위원장)

<추천위원>
강신표(사회학·한양대교수)
권영민(국문학·서울대교수)
김윤식(국문학·서울대교수)
김채현(무용평론·서원대교수)
안병욱(역사학·성심여대교수)
오광수(미술평론가)
이강숙(음악평론·서울대교수)
이유복(연세대의대학장 )
정조영(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최몽룡(고고학·서울대교수)

<심사경위>학술 11·예술 4건 등 모두 15건 추천…최종순간까지 경합
지난 3년간(87년7월1일∼90년6월30일)의 학술 및 예술분야전반에 걸친 업적을 심사대상으로 하는 금년도 제16회 중앙문화대상 후보로는 학술 11건, 예술 4건 등 모두 15건이 추천을 받아 접수됐다.
추천된 후보업적은 학술부문의 경우 역사·고고학관련이 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국문학·영문학·의학·과학·음악학 등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들이 추천되었다. 예술분야에서는 문학·미술·무용분야의 업적들이 물망에 올랐다.
후보추천접수를 마치고 본사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의 원로급 권위자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사위원회는 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1차 모임을 갖고 심사위원장에 정한모 위원장을, 부위원장에 장덕순 명예교수를 선출했으며 심사기준과 선정절차·방법 등을 논의했다.
심사위원들은 2주일에 걸친 업적자료 검토를 마친 뒤 17일 분과별 회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술부문에서는 수상단체 외에 2건이 최종순간까지 물망에 오르내리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으나 장시간의 선고가 거듭된 끝에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학문적 발전의 밑거름역할을 충실히 해온 한국고고학회와 서울대동양사학연구실이 공동수상의 영광을 안게됐다.
예술부문에서도 우리의 전통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송수남화백의 수묵운동과 무용가 홍신자씨의 공연활동이 각각 높이 평가돼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앙문화대상은 대상업적의 유효기간이 3년이기 때문에 본심에 올랐던 후보명단을 밝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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