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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람선 충돌 11명 실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11일 오후4시40분쯤 서울 여의도 한강유람선 선착장에 정박중이던 ㈜세모소속 선착장겸 수상식당용 1천1백t급 노들나루 바지선ㆍ노들1호 유람선 등 2척이 1백여m 위에서 떠내려온 ㈜원광소속 유람선 새한강1호에 부딪쳐 밧줄이 끊겨 급류에 휩쓸려 유람선 2척은 침몰되고 바지선은 1㎞쯤 떠내려가다 마포대교 여덟번째 교각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새한강1호선장 성낙구씨(40)와 노들1호 기관장 박복산씨(62) 등 1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고 새한강1호 갑판원 하길룡씨(24) 등 16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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