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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아ㆍ태검찰총장회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서울선언」채택 폐막
제2차 아­태지역 검찰총장회의가 한반도에서의 평화통일 노력을 지지하는 한편,상설협의체로 「아시아­태평양지역 검찰총장 회의체」를 조직키로 하는 내용의 결의안(서울선언) 채택을 끝으로 4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6일오전 폐막됐다.
이날 결의안에서 아­태지역 검찰총장들은 『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자유로우며 정의롭게 만들기위해 법의 지배원칙을 확립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임임을 인식한다』며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와 동시에 역사적인 남ㆍ북한 총리회담이 개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는 한국의 통일이 평화적이고 정당하게 달성될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각국의 마약ㆍ폭력ㆍ테러를 포함한 모든 범죄에 대처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상설협의체인 아시아­태평양지역 검찰총장회의체를 조직키로 한다』며 『검찰총장회의는 정기적으로 개최토록하되 가능하면 격년제로 개최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이밖에 아­태지역의 법률과 법제도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법률 관계자들을 구성원으로 한 법률연구소를 설치,범죄인 인도조약체결 등 국가간의 상호지원과 협조방안 등을 연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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