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검문 오래 한다" 불만|공원 4명 경찰폭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부산=조광희 기자】부산 북부 경찰서는 27일 검문을 오래한다고 검문 경찰관을 집단 폭행한 김영호씨(29·공원·부산시 학장동 정남아파트 가동 505호)와 전문수씨(33·공원·부산시 가야3동 404의14)등 4명을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남 양산군 웅상면 K기계 공원인 이들은 26일 0시30분쯤 12인승 승합차(운전자 나병일·28)를 타고 양산 쪽에서 부산으로 가다 부산 북부 경찰서 금곡 파출소 앞 검문소 앞길에서 박경락 상경(21)이 운전자 나씨에게 면허증과 주민등록증을 제시토록 요구, 컴퓨터 조회를 위해 나씨를 검문소 안으로 데려가자 김씨 등 4명이 검문소 안으로 들어가 필요 없이 검문을 오래한다며 박 상경에게 집단폭행을 가하고 이를 말리던 이 검문소 박진권 수경(22)과 이민호 상경(22)까지 폭행해 각각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