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 수입상품/통관관리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정부는 수입상들이 덤핑으로 들여오는 수입품에 대한 통관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수입자유화가 확대되는 틈을 타 일부 외국제품이 덤핑으로 수입돼 국내업계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수입품을 통관시킬 때 덤핑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는 것.
관세청은 이에 따라 지난 1월 「저가신고물품 평가기준」을 마련,일선세관에 비치한데 이어 최근 수입품의 과세가격을 철저히 심사토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관세청은 이 공문에서 특히 세관에 신고된 수입가격이 정상가격보다 30%이상 낮을 경우에는 덤핑여부를 엄중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