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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역 결정/5호선 지선구간 포함 23곳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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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주민 의견수렴후 확정
서울시는 25일 11월중 착공예정인 서울지하철 8호선(암사동∼성남시)과 5호선의 지선구간(길동∼마천동)역 23곳의 위치를 선정,건설계획과 함께 발표했다.<약도 참조>
서울시는 전체 길이가 20㎞인 지하철8호선에는 평균 1.18㎞에 한곳씩 모두 16곳에 역을 설치하고 길이 7.2㎞인 5호선의 지선구간에는 평균 1㎞에 한곳씩 7곳에 역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8호선중 11월 착공,92년말 완공되는 1단계(잠실∼성남)구간의 역이름(가칭) 및 위치는 ▲잠실역 ▲송파역(가락아파트앞) ▲농수산물시장역(패밀리아파트앞) ▲문정역(기아산업 강동지점앞) ▲장지역(장지택지개발지구) ▲복정역(복정사거리) ▲산성역(남한산성입구) ▲법원역(성남지원앞) ▲단대역(풍국산업앞) ▲중앙시장역 ▲교육청역(성남교육청) ▲모란역(모란시장앞)으로 결정됐다.
8호선중 93년 착공,97년 완공되는 2단계(잠실∼암사)의 역 위치는 ▲올림픽공원역(잠실국교앞) ▲강동구청역(옛 태양금속앞) ▲천호역(천호사거리) ▲암사역(암사시장앞)으로 선정됐다.
또 5호선 지선구간의 역은 ▲둔촌역(둔촌주공아파트앞) ▲올림픽공원역(올림픽아파트앞) ▲방이역(현대아파트부근) ▲오금공원역 ▲오금역(보인상고앞) ▲거여역(영풍국교부근) ▲역삼역(역삼국교앞) 등 7곳이다.
서울시는 역위치를 주거밀집지역이나 중심 상업지구중에서 주로 결정했으며 지역주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후 역위치 및 역이름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8호선은 2010년의 수송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최대 혼잡구간(송파∼잠실)에서 시간당 4만1천여명이 수송 가능하게 설계ㆍ건축된다. 개통초인 93년의 하루평균 수송인원은 22만여명이며 2010년에는 65만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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