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LNG선 육상 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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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12월 세계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육상 건조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유럽과 미국 등지의 3개 해운사로부터 8만2000㎥급 유조선 8척을 육상 건조 방식으로 수주했었다. 현대중공업은 2004년 6월 세계 처음으로 선박의 육상 건조를 시작해 그동안 10만5000t급 유조선을 제작해왔다. 오병욱 해양사업본부장은 "고부가가치선인 LPG선은 일반 유조선보다 까다로운 건조 기술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축적한 기술로 차질 없이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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