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정우성, 너무 멋있어 옆에 서기 수줍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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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영화제에 참석한 김태희와 정우성이 현지의 큰 호응 속에 무사히 기자회견을 마쳤다.

함께 주연을 맡은 '중천'을 들고 상하이를 찾은 김태희와 정우성의 인기는 기자회견장의 열기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정우성은 이미 장쯔이와 함께 출연한 '무사'와 전지현과 함께 출연한 홍콩 유위강 감독의 ''데이지'로 일찌감치 중국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김태희는 최근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로 중국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배우.

두 선남선녀의 출연은 중국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정우성과의 연기가 어떠했냐는 질문에 김태희는 "정우성 씨는 함께 연기한 배우 중 최고이며, 너무 멋있어서 옆에 서기도 수줍을 때가 있다"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쳐 기쁘다"고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11년만에 상하이를 다시 방문한 정우성은 "나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을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팬들의 환호성에 수줍은 미소를 보이여 중국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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