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인 운동하면 담배 쉽게 끊는다'

중앙일보

입력

담배를 끊으려고 하는 흡연자들은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비엔나의 오타오웨그나병원 연구팀은 솔트레이크에서 21일부터 일주일동안 열린 흉부학회에서 발표된 '금연과 신체활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운동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에서 3개월동안 68명의 흡연자중 반은 금연 활동의 일환으로 운동을 시키는 한편 반은 다른 자극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담배를 끊도록 했다.

실험이 끝난 뒤 운동을 시킨 그룹의 반은 사실상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금연 패치까지 사용한 그룹은 80%가 금연에 성공했다.

게다가 운동은 약물 복용과 같은 다른 방법과는 달리 부작용이 없어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연구를 주도한 심슨 즈위크 박사는 "운동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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