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3호선 24㎞ … 2019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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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칠곡지역과 수성구 범물동을 잇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건설된다. 1단계 구간인 칠곡지역과 중구의 건들바위 구간(16.2㎞)은 2014년, 나머지는 2019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 사월역에서 영남대를 연결하는 2호선 연장 구간은 2012년에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이런 내용의 '대구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3호선은 총연장 24㎞로 1조1326억원(정부 60%, 대구시 40% 부담)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호선은 2호선 서문시장역과 1호선 명덕역과 만나게 돼 환승이 가능하다.

3호선은 기존 전철보다 크기가 작고 건설비가 적게 드는 경량전철로 건설되며 무인자동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호선 연장선은 사월역에서 경북 경산지역의 영남대까지 3.3㎞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3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2388억원이 투입되며 정부가 60%를 낸다. 나머지는 대구시 20%, 경북 10%, 경산시가 10%씩 부담할 계획이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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