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하이라이트] 동탄 메타폴리스 주상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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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동탄 신도시 일반아파트 입주가 12월로 다가온 가운데 이곳 중심상업지역에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청약자들을 맞이한다. 복합단지로 꾸며지는 메타폴리스 내 주상복합 1266가구로 다음달 초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된다. 이 주상복합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대단지 중대형 평형인 데다 복합단지 안에 아파트 외에 호텔.백화점.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 편의성이 좋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단지 주상복합의 경우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주거상품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57~66층에 40~97평형이 들어서며 88, 97평형 1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40~50평형대가 90%다. 분양가가 관건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평당 1400만원대 후반~1500만원대 초반에서 내놓을 예정이다. 인근 시범단지 일반아파트 중대형이 3년반 전 평당 800만원 선에 분양된 점을 감안하면 논란의 여지는 있다. ㈜메타폴리스 관계자는 "초고층으로 짓는 데다 상업용지인데도 불구하고 용적률이 230%밖에 안 돼 땅값과 건축비가 비싸게 먹힌다"며 "현재 동탄의 일반아파트 중대형 시세(분양가+웃돈)가 평당 1400만원 선인 점을 고려하면 비싸다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031-709-5100.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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