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의장 '개성춤' 어정쩡한 유감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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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개성공단 춤 파문'에 대해 사건 발생 4일째인 23일 어정쩡한 수준의 유감을 표명했다고 동아일보가 24일 보도했다.

김 의장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남동을 지역 열린우리당 박우섭 후보 사무실에서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부적절하고 부주의한 측면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무대에서 30~40초 격려하고 박수 친 것이 전부"라며 "일부 언론과 한나라당이 이 일을 침소봉대하고 정치공세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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