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은 되먹지않은 나라" 日 아소 외상

중앙일보

입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의 고위 관계자들이 북한과 김정일 정권에 대해 연일 거친 표현을 토해내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22일 미야자키(宮崎)에서 열린 강연에서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미사일을 갖고, 핵탄두를 갖고, 힘을 내겠다는 '되먹지 않은 나라'가 옆에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조지 부시 미 정권이 북한을 깡패국가로 지칭한 적은 있지만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가 북한에 대해 이같은 표현을 쓴 것은 이례적이다.

아소 외상은 이어 "이는 상식을 벗어난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그런 인물이 독재자로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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