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요금 1백70원으로/내년부터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정부와 민자당은 2일오후 시내버스파업 관련 당정대책회의를 열고 내년초 시내버스 요금을 1백40원에서 1백70원으로,좌석버스요금은 4백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민자당의 김기배위원장 등 노동문제위원회위원과 정부측의 장상현교통부차관,윤백영서울시부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기본금 24%,상여금 1백% 인상을 요구하는 버스노조가 오는 1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17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경우 시민생활에 큰 불편을 끼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임금협상과 맞물려 있는 버스요금인상문제를 이같이 결정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