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분야도 세계 톱 리더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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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이건희 삼성 회장은 LCD.PDP 등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삼성이 세계 톱 리더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20일 일본 요코하마 평판디스플레이 전시회를 참관하고, 삼성 요코하마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LCD.PDP 사업은 세계 전자메이커들이 혼전 중인 분야로 리더십을 누가 갖게 될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항상 새로운 생각으로 남들이 안 하는 창조적 경영을 실천해 디스플레이를 메모리.휴대전화에 이어 세계 톱 리더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평판디스플레이에서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크기.두께.화질의 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은 창의적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창조경영을 통해 미래형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참관과 사장단 회의에는 이학수 삼성 전략기획실장(부회장)과 김순택 삼성SDI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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