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무심코 쥐어 준 '살색' 크레파스가 큰 편견을 심어준 건 아니었을까. 지난해 '살색'은 '살구색'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크레파스 색깔 명칭이 바뀌었다고 해서 살색에 대한 편견이 쉽게 사라질까.
이 책은 피부와 인종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잔인한 흉기가 될 수 있는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보여주고 있다. 노란 달걀이든, 흰 달걀이든, 심지어 검은 달걀이든 속은 모두 같다는 사실도….
이경희 기자
아이들에게 무심코 쥐어 준 '살색' 크레파스가 큰 편견을 심어준 건 아니었을까. 지난해 '살색'은 '살구색'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크레파스 색깔 명칭이 바뀌었다고 해서 살색에 대한 편견이 쉽게 사라질까.
이 책은 피부와 인종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잔인한 흉기가 될 수 있는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보여주고 있다. 노란 달걀이든, 흰 달걀이든, 심지어 검은 달걀이든 속은 모두 같다는 사실도….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