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문화유적실태 점검|북한의 문화유산<문진원 엮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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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북한지역에 널려 있는 주요문학유적의 현황과 고적발굴의 실태, 각종 박물관의 현황을 점검한『북한의 문화유산』Ⅰ·Ⅱ가 엮어져 나왔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북한문학예술의 이해」시리즈 제10, 11집으로 발간된 이 책에는 정재훈씨의 개괄설명을 필두로 이륭조씨의「구석기시대유적 한영희씨의「신석기시대유적」,이강승씨의「청동기시대유적」이건무씨의「초기철기시대유적」손영식씨의「성곽」이호관씨의「불상·석탑·도자 및 석물」, 조유전씨의「삼국시대 및 고려시대의 고분」, 이성미씨의「벽화고분」, 김동현씨의「건축」등 북한소재 문화유적에 관한 총 10편의 논문을 실었다.
가능한 한 사진 도판과 그림을 많이 넣어 시각적 이해를 도왔고, 특히 북한측이 그 동안 발굴·조사·연구한 바를 기탄 없이 드러내 독자들이 남북간의 학술적 쟁점을 비교 검토한 뒤 나름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북한에 소재한 도요지」「석탑각부명칭」「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건축용어」등을 부록으로 얹었다. 고려 원 발행, 각 권 4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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