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해씨 첫 해외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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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중견화가 김일해씨(36)가 첫 해외 전을 26일까지 일본 동경의 미술세계화랑에서 열고 있다.
김씨는 이 전시회에 자유롭고 활달한 터치와 독특한 중간색조로 시적 분위기를 살린 풍경·정물화 20여 점을 출품했다.
영남대를 나와 84, 8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연속 특선한 김씨는 목우회·신작전등에서 활약하며 사실주의적 구상화작업을 펴 오고 있다.
전설적인 종군사진작가였던 로버트카파(1913∼1954)의 사진전이 18∼30일 잠실 롯데백화점 미술관에서 열린다.
스페인내전·일본의 중국침략 전·제2차 세계대전·이스라엘독립전쟁·프랑스의 인도차이나전쟁 등 5개 전쟁에 종군해 찍은 흑백사진 1백50점이 전시된다.
전쟁의 참상을 가장 리얼하면서도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묘사한 카파는 1936년 스페인내란 때 찍은 『병사의 죽음』이 라이프 지에 실리면서 세계적 종군작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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