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양재시민의 숲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일본청소년들의 옷차림·머리모양 등을 모방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고 이에 따른 일본문화의 침투를 걱정하는 이가 적지 않다.
이번 주말나들이에는 지난4월 개장한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양재시민의 숲이 어떨지.
연건평 1천평의 아담한 3층 건물인 기념관에는 윤 의사가 생전에 쓰던 유품과 그림·글씨 등이 전시돼 있으며 상해 홍구공원에서 폭탄을 던진 직후의 체포 과정, 일본경찰의 구타장면 등을 담은 최신입수사진들도 볼 수 있다.
양재시민의 숲 내에는 넓다란 잔디광장 4곳과 축구장·배구장이 있는 데다 또 만 그루의 나무가 주위에 심어져 있는 등 뛰어난 경관으로 인해 기업체의 주말 야유회장 및 야외 사생장으로 최적지.
이와 함께 출생·개업·결혼 등 각종 기념일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념식수 단지와 무료 야외 잔디 결혼식장이 들어서 있으며 이를 이용코자 하는 사람은 서초구청 공원녹지과 580-3395에 문의.
주차장이 매우 넓어 자가용 이용객에게 편리하며 일반 교통수단으로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성남방면으로 36, 239, 66, 239번 일반버스가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