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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물 공급 한계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7월 들어 고온 다습한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 일부 고지대 주민들이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일의 경우 수도물 생산 시설을 1백% 가동, 생산한 5백22만t이 모두 소비되는 등 이달 5일 이후 엿새째 하루 생산·사용량이 5백만t을 넘어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
수도물 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하루 평균 31만t이 늘어나 단수가 잦고 고지대에는 낮 시간 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상수도 사업 본부는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던 영등포 수원지 30만t 시설 확장 공사를 아직 착공하지 못하는 등 대비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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