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P] 만화 보는 재미? 듣는 재미도 쏠쏠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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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오디오 드라마란 성우의 목소리 연기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만화나 소설을 오디오 극 형태로 만든 디지털 콘텐트. 국내 메이저 만화 출판사인 대원씨아이는 인기 순정만화인 '특명! 1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글.그림 나예리)와 '지구에서 영업 중'(글.그림 이시영) 등 두 작품을 전문제작사인 인티큐브를 통해 오디오 드라마로 만들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작품은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오디언(www.audien.com)에서 들을 수 있다.

'특명! 10대…'는 쌍둥이 미루와 마루 남매를 통해 사춘기 주인공들의 사랑과 방황을 맛깔나게 풀어놓은 작품이고 '지구…'는 지구에서 해결사로 활약하게 된 외계인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대원씨아이 오태엽 부장은 "만화 오디오 드라마는 일본에서는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장르"라며 "앞으로 만화원작의 오디오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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