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망학교 기출문제 실전처럼 풀어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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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시험이 코 앞에 다가왔다.

최종 마무리에 따라 당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선택과 집중은 막바지인 지금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서울 지역 주요 특목고의 입시 포인트를 점검해보자.

외고 영어듣기의 경우 지망학교 기출문제를 다시 듣고 푸는 것이 좋다. 매일 30~45문항씩 듣기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자. 정상 속도보다 조금 빠르게, 이어폰 대신 반드시 오디오로 직접 연습해야 한다. 긴 지문이나 사고력 듣기대비는 꼭 메모하며 들어야 한다.

외고 구술면접의 경우 외국어 독해는 수능형 문제를 꾸준히 다뤄봐야 한다. 언어나 사회는 매일 학교 가기 전 신문 속독을 습관화하면 좋다. 시간이 없으면 제목만이라도 훑어 봐야 한다. 특히 정답률이 낮은 창의사고력 문제에 대비해 하루 4~5문항씩 답을 보지 않고 끝까지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 새 문제집보다는 이미 풀어본 문제집을 중심으로 공부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과학고 탐구력 구술면접의 경우 실제로는 수학과 과학의 심화사고력 문제다. 수학은 공통수학 범위 내에서 수와 연산, 도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함수 분야를 중심으로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고 다양한 활용 문제를 다뤄봐야 한다. 과학은 공통과학의 범위 내에서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고, 자료해석이나 실험과정의 이해를 중심으로 관련 문제집을 꼼꼼하게 총정리해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합격선에 들면 다행이지만 불합격이 걱정되더라도 절대 포기할 일이 아니다. 시험 막바지인 지금의 학습밀도로 열심히 공부해 본 적이 있었는가. 시험장에 가 본 경우와 미리 포기한 경우는 실력에서 하늘과 땅 차이다. 비록 불합격이 될지라도 공부는 끝이 아니다. 지금 쌓아놓은 실력은 특목고로 가든, 일반고로 가든 결국 명문대로 이끌어 주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02-4194-777, www.nssp.co.kr 심재효 대성N학원 직영학원 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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