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구조 개편안」논쟁-PBC심야 대 토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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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방송법 등 방송관계법의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가운데6월14일 발표된 정부의 방송구조개편 안에 대한 토론이 PBC-FM『심야 대 토론』(7일 밤11시)시간에 방송된다.
정부측의 개편 취지와 상황적 논리를 설명하는 강용식 공보처차관과 평민당의 정대철 전 문공위원장의 쟁점부분에 대한 논쟁이 예상된다.
한기찬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는『심야 대 토론』은 이밖에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입장에서 오택섭 교수(고대) 등 언론학 전문학자들이 출연, 정부의 방송구조개편 계획의 허와 실을 평가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특수방송으로서의 종교방송으로 CBS·PBC·BBS를 규정지으려는 정부의「선교방송 50%이상편성 의무화」조항이 크게 문제시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정부측에서 유동적 입장을 보이고있는「선교방송 의무화 편성」「신설 민방의 주체」「공익자금과 방송광고공사의 위상문제」「방송위원회의 위상과 심의기능 강화」등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를 벌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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