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10량 편성」전동차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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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하철 승차 난이 극심한 상계∼사당 역을 운행하는 지하철 4호선에 10대로 편성된 전동차가 운행돼 승객불편을 덜게 됐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4호선용 전동차 10량이 새로 도입됨에 따라 서울시내 지하철 구간에서는 처음으로 10량 편성 운행을 하기로 하고 승객이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오전7시53분 상계 발 오전 8시45분 사당 착)에 30일부터 투입했다.
10량 편성을 하면 한꺼번에 4천∼5천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시내 구간을 운행하는 2, 3, 4호선은 대부분 6량으로 편성돼 운행되고 있다.
한편 공사 측이 지난 1월 발주한 전동차 1백10량 중 현재 32량이 도입되었으며 나머지는 9월말까지 도입돼 지하철의 혼잡을 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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