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소년 40명 인신매매/취업미끼 어선등에 팔아 넘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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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일당 4명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7일 남대문시장ㆍ서울역 등을 무대로 가출했거나 지방에서 상경한 중고생 등 미성년자 40명을 유인,새우잡이어선ㆍ염전 등에 팔아넘긴 인신매매조직 「바이킹파」 일당 10명 가운데 두목 이상룡씨(39ㆍ서울 대림2동 1037) 등 4명에 대해 미성년자약취 유인 및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만렬씨(38ㆍ전남 영광군 낙월면)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관계기사 16면>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26일 오전8시쯤 서울 남창동 남대문시장에서 서모군(15)을 유인,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에 2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지금까지 모두 40여명의 미성년자를 유인해 팔아넘긴뒤 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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