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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콜드] SK 채병용-현대 심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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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핫 플레이어=SK 채병용

1백㎏이 넘는 거구답지 않게 때론 머리로, 때론 힘으로 현대 타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6회 심정수를 1백12㎞짜리 커브로 헛스윙시키고, 다음엔 이보다 더 느린 시속 97㎞짜리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콜드 플레이어=현대 심정수

6차전을 앞두고 느닷없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한해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의욕까지 상실했나 보다. 정규시즌 홈런 53개를 때린 '헤라클레스'의 힘은 어디로 갔나. 6회 2사 1, 2루에서 평범한 3루 땅볼, 9회 첫 타자로 나와 삼진 등 이날도 4타수 무안타로 한국시리즈 1할대 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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