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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 소군참전 소 언론 첫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방인철특파원】 소련 언론들은 25일 한국전쟁개전 40주년을 맞아 소련군 부대가 전쟁에 참전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지지(시사)통신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개혁파주간지 모스크바 뉴스 최신호는 『지금까지 소련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은 정보』라는 제목아래 소련군 항공부대 1개 사단과 고사포부대,통신ㆍ전파탐지 등의 병참부대가 북한에 주둔해 미군과 싸웠다고 지적,『이는 스탈린의 선전포고 없는 대미전쟁이었다』고 비판했다.
국방부기관지 적성도 23일 한국전쟁을 회고하는 가운데 소련군의 항공부대 참전을 인정하면서 『북한영공에서 미군기 격퇴를 맡았다』고 전했다.
동지는 또 전쟁을 통해 북한군단과 참모본부에 소련고문단이 참여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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