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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공방 예상/국회/내일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회는 25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강영훈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무ㆍ법무ㆍ공보처ㆍ통일원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국회는 이날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외교ㆍ통일ㆍ안보,경제(1)ㆍ경제(2),사회분야 순으로 대정부 질문을 계속한다.
이날 정치분야 질문에도 김용채ㆍ김덕룡ㆍ김문기(이상 민자),김원기ㆍ이해찬(이상 평민),김정길의원(민주) 등 6명이 나서 내각제개헌문제ㆍ지자제선거 등 향후 정치일정,사정활동과 공직비리,보안법 등 개혁입법처리,한소 정상회담이후의 대북 대처자세,난국처방안,민생치안확보,광주문제마무리방안,이문옥감사관사건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특히 민자당의 김용채의원은 한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대통령제보다 민의가 충실히 국정에 반영되는 내각제를 선택할 시점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진 반면 야당의원들은 민자당의 내각제개헌시도가 2원집정부제에 의한 장기집권 음모라고 맞설 것으로 보여 내각제개헌을 둘러싼 본격적인 여야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야당의원들은 김상조 전경북지사 구속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특명사정반의 부동산투기 적발등 활동전모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이 전감사관이 폭로한 서울시예산의 선거자금유용설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 발동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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