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시범사업자 KT·다음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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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인 IPTV(일명 인터넷TV) 시범 사업자로 KT 및 다음 컨소시엄이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11일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에 따르면 IPTV 시범사업 참여를 신청한 6개 컨소시엄 중 케이블 업체 중심의 컨소시엄인 '유엠비(UMB)'가 실사 참여를 포기하는 등 네 컨소시엄이 서류심사에서 탈락하거나 중도 하차한 것으로 밝혀졌다. KT 컨소시엄인 '씨큐브(C-Cube)'와 다음 컨소시엄 두 곳만 서류심사를 통과해 실사평가를 받고 있어 시범 사업자로 이들 컨소시엄이 유력시된다. 시범사업자는 13일 발표한다.

KT 컨소시엄에는 KT를 주축으로 하나로텔레콤.LG데이콤.SK텔레콤 등 통신업체와 KBS.MBC.SBS.EBS 등 공중파 사업자, 삼성전자.LG노텔.휴맥스 등 52 군데가 참여했다. 다음 컨소시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KBS.씨브이넷.디보스 등 10군데가 참여했다. IPTV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은 11,12월 두 달간 시범 서비스를 하게 된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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