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 박총장 정상화위해 사퇴/후임 이중화교수 선출

선출방식문제로 교수ㆍ학생들의 반발을 받아온 세종대 박홍구총장(55ㆍ식품영양학)이 20일 수업재개를 닷새 앞두고 학원정상화를 위해 사퇴했다.
이에따라 세종대는 이날 전체교수회의에서 주영하재단이사장(78) 이 추천한 이중화교수(57ㆍ화학)를 새총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총학생회측은 이교수의 총장선출에 대해 『학교ㆍ교수ㆍ학생들의 직선에 의한 선출이 아닌 재단측의 일방선임에 이은 교수들의 추인형식을 빌려 뽑힌 총장은 받아들일수 없다』며 이후임총장 거부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25일 휴업령해제 이후에도 교내에서 수업거부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