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근로자복지주택 외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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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근로자복지주택 건설사업이 업체의 무관심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10인이상 제조업체 3천6백29곳을 대상으로 기업체가 지어 공급할 2천5백가구분에 대해 1일부터 15일까지 주택건설신청을 접수한 결과 신청업체는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업체들이 시내 땅값이 비싸 마땅한 부지를 마련할수 없는데다 근로자복지주택 건설이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는 건실부와 협의, 부지확보방안등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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