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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윤화 2백명 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주말과 휴일인 16, 17일 전북무주에서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는등 이틀에 걸쳐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30여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주=현석화기자】17일 오후3시20분쯤 전북무주군설천면두길리 신두마을앞 국도에서 서울2포3258호 스쿠프승용차 (운전사 진성백·32·국민은행본점)가 마주오던 충북충주시 대성여객소속 충북5아1260호 직행버스 (운전사 엄영배·36)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있던 진씨와 박순규씨(37·국민은행본점), 미진성양(23·국민은행대치동지점) 등 3명이 숨지고 이보영양 (24·국민은행서소문지점)과 버스승객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구간동에서 무주읍으로 가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월하려다 마주오던 직행버스와 부딪쳐 일어났다.
【대전=김영수기자】16일 오후11시쯤 대구시대명동 시아위레스토랑앞 버스정류장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남대구세무공무원 김병렬씨(33·대구시대명동1647의18)의 르망승용차가 인도로 뛰어들어 버스를 기다리던 김영주양(17·대구시대현1동앙의17)과 김경이양(22·경북고령군고령읍260의2)을 차례로 치어 숨지게했다.
김씨는 이에앞서 대구시대명산동 한남장여관앞 횡단보도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길을건너던 김수현씨(23·여·대구시대명10동1608의14)를 치어 중상을 입힌뒤 그대로 달아나다 남부서소속 148호 순찰차의 추격을 받던중 이같은 사고를 냈다.
【경주=김영수기자】16일 오후4시35분쯤 경북경주시인왕동 경주박물관앞 신호등 없는 네거리에서 역북 065012호 15t트럭(운전사 하상노·23)이 경북4파7017호 삼진택시(운전사 노병동·23)와 충돌한뒤 인도로 뛰어들어 길가던 김성운씨(70·경주시동방동434) 등 3명을 치어숨지게하고 택시운전사 노씨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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