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종목 우승 한국 등외서 허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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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북경=신동재특파원】제3회 아시아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중국세가 개막초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아시아 22개국에서 3백 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북경아시안게임이 벌어질 이곳 베이자오 육상경기장에서 개막된 13일 첫날 경기에서 중국은 남자 5천m들 일본에 우승을 내줬으나 여자1백m등 나머지 6개 종목에서 우승을 독차지했다.
여자 1백m에서는 중국의 왕레이가 11초63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5천m 경보에서도 중국의 쿵옌이 한국의 남자기록에 육박하는 ]분58초30으로 우승했다.
한편 남자5천m에서는 일본의 구스베 세이지가 14분43초43으로 우승을 차지,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한국은 이날 여자투창에서 이영선(금천고)이 4위를 마크했을뿐 나머지 2개종목 출전선수모두 5위권 밖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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