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진로」 양산/다른 소주 넣어/주류도매업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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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11일 진로소주병에 다른 소주를 넣어 시중에 팔아온 이은종씨(41ㆍ주류도매업ㆍ서울 상수동 180)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다른 소주 10홉짜리 1상자로 진로 소주 2홉짜리 40병을 만드는 수법으로 지난해말부터 지금까지 모두 2만여병을 시중에 팔아 1백6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씨는 경찰에서 『진로소주가 품귀현상으로 다른 음료수를 끼어팔수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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