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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콜드] 현대 김수경 vs SK 디아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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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 8회까지 2안타로 묶어

▶핫 플레이어 김수경(현대 선발투수)

흔히 '긁힌다'고 말하는 날이었다. 이런 날에는 아무도 못 말린다. 직구면 직구, 변화구면 변화구 모두 마음먹은 대로였다.

SK타선을 8회까지 단 2안타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3차전 조기강판의 부진을 깨끗이 설욕했다. 덕분에 투수진의 여유까지 생겼다.

*** 수비 실수에 헛방망이질

▶콜드 플레이어 디아즈(SK 2루수)

갑작스런 추위에 내복까지 끼어입더니 몸이 말을 듣지 않았나 보다. 4차전까지 호수비로 팀을 살렸지만 5차전에는 부실한 수비로 경기를 망쳤다. 3회말 우익수 채종범과 함께 판단실수를 저질렀고, 6회말에는 정성훈의 타구를 1루에 악송구했다. 타자로는 빗맞은 내야안타 하나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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