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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원 임용대기자 많은데…/국ㆍ영ㆍ수교사는 부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내달중 백64명 공채
중등교원 임용대기자 적체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국어ㆍ수학ㆍ영어 등 일부 과목교사는 오히려 부족해 임용후보자 선발시험으로 공개채용키로 하는 등 과목에 따른 교원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
서울시교위는 5일 87년이후 3년만에 올해 또다시 1백64명의 중등교원(국어 50ㆍ수학 40ㆍ영어 40ㆍ전자 8ㆍ전산 15ㆍ통신 2ㆍ자동차 3ㆍ양호 6)을 공채키로 하고 모집요강을 공고했다.
시교위는 『중등 국어ㆍ수학ㆍ영어 과목 교사는 임용대기자가 없고 다른 시ㆍ도 교위나 사립학교로부터 불러 오기도 어려우며,또 전자ㆍ전산 등 과목 교사는 제3직업학교 개교에 따라 신규수요가 발생,공채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등교원의 경우 과목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특히 심해 국ㆍ영ㆍ수 등 수업시간수가 많은 과목은 교사부족으로 수업을 제대로 못하는 실정인 반면,기술ㆍ제2외국어 등은 5년씩 기다려도 교사발령이 나지않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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