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그라, 잠잘때 먹으면 위험 수면무호흡증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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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에 바이애그라(실데나필)를 복용하면 심한 폐쇄수면무호흡 환자들의 호흡 문제들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브라질 연구팀이 밝혔다.

폐쇄수면무호흡은 목구멍 뒤쪽의 부드러운 조직이 내려 앉아 수면 중 기도를 막는 것으로 호흡이 중지되는 짧은 순간들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발기기능장애가 폐쇄수면무호흡 환자에게서 대단히 널리 퍼져있으며 바이애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은 산화질소의 작용을 연장시켜 상기도 막힘을 촉진한다고 브라질 상파울루 연방대학의 술리 로이젠발트 박사는 밝혔다.

로이젠발트 박사 연구팀은 실데나필 50mg이 심한 폐쇄수면무호흡 환자 14명(평균연령 53.1세)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연구해 '내과기록' 최신호에 보고했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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