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단독국회 강행/의장 박준규ㆍ부의장 김재광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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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평민몫 남겨놔
국회는 29일 민자당 단독소집으로 149회 임시국회를 열고 박준규의원(민자당)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이일규대법원장과 강영훈국무총리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곧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김재광 현부의장이 다시 선출됐다.
평민당 몫의 부의장은 공석으로 남겼으며 6월 임시국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평민당과 민주당(가칭)은 민자당의 임시국회 일방소집에 반발해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대구서갑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문희갑의원과 이희일동자부장관의 전국구의원 사퇴에 따라 승계한 권오석의원이 의원선서를 했다.
149회 임시국회는 이날 바로 폐회됐으며 민자당은 오는 6월19일께 150회 임시국회를 다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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