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일 산업기술위 빠른 시일내 구성/노대통령 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노태우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방일 정상외교 후속조치 방안들을 논의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방일은 지난날의 문제로 인한 장애를 제거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정부 각 부처와 국무위원은 이번 방일에 따른 양국관계 발전의 정신과 의지및 합의사항을 각 분야에 반영하고 진전시켜 진정한 우호협력시대가 열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양국간의 무역역조 시정문제및 기술이전문제에 대해 『2차 정상회담시 한일간 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민관합동으로 구성할 것을 제의해 놓았으며 가이후(해부) 총리도 자기가 직접 나서 일본경제계에 대해 기술이전을 촉진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개하고 『부총리와 외무장관등 관계장관은 긴밀히 협의하여 이 위원회가 빠른 시일내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앞으로 이 위원회가 일본과의 경제협력관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이를 추진해 결실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