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최명부검사장·2과장 이명재부장검사)는 12일 서울시 종합건설본부장 김인식(55·1급)·동대문구청장 변의정(52)·서초구청장 이충우(55)·도시계획국장 김영수(52)·종합건설본부 건축부장 박명화(48)씨등 서울시 고위간부 5명이 서울 무교동 도심재개발사업과 관련,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들의 신병을 확보,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서울 무교동 63 옛 엠파이어빌딩 자리의 도심재개발사업 과정에서 샹그릴라호텔 신축허가를 해준 뒤 사례금으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8년초 착공된 신축공사는 지하굴착후 지상 2층 골조만 세워놓고 투자자간의 이견으로 중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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