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경찰서는 22일 자신의 여자관계를 의심하는 아내를 행자승을 시켜 살해한 혐의(살인교사)로 동두천시 모사찰 주지승 朴모(40)씨를 긴급 체포했다.
朴씨는 아내 趙모(37)씨가 자신의 여자관계를 의심하고 외박이 잦은 등 부부관계가 원만치 않자 자신의 사찰 행자승인 金모(35)씨에게 살해를 지시한 혐의다.
金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30분쯤 朴씨의 갤로퍼 승용차를 이용해 포천시 선단동 해룡고개 부근으로 趙씨를 유인한 뒤 승용차 안에서 趙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